국내에서 2010년도 이후 클라우드 서비스는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PCC: Personnal Cloud Computing)으로 발전하였고, 구글 및 애플을 비롯한 수많은 IT서비스 업체들, 포털 Daum, Naver, 통신사(SKP,KT,U+), 그외 서비스 제공자들(세컨드 드라이브, Skydrive(MS),Box.net)등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아시다시피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인식은 확대되었지만, 실제로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사용하는 사람은 여전히 10%에 불과한것으로 추정되고 있고, 나머지 90%의 사용자들을 가져오는것, 즉 트래픽을 어느쪽으로 가져오는가에 따라서 그와 관련된 부가가치 제공에 있어서 연결성을 도모할 수 있는지 여부가 결정되게 될 것이다.

개인의 기기 보유대수가 증가하고, 여러 서비스들로 인하여 사용성이 높아지고 활용가능 기능들이 높아지면서 Data base들을 어디서나 쉽게 저장하고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게 되고 있다. 쉬운 예로 N screen 서비스만 살펴보아도 여러가지 스크린에서 DB를 띄우려면 그 DB를 온라인 상에서 접근가능한 가상의 서버나 공간에 넣어 둬야 한다는 것이다.  N개의 Device중 특정 한곳을 지정하게 한후 공유하는 방식은 디바이스마다 DB들이 흩어 지게되고, 서로 data 교환에 관한 법칙정의나, 기술적 비효율성, 사용자 혼란등을 야기하게 되기 때문이다.

결국 소비자가 저장하는 Database, 혹자는 개인의 모든 경험(Digital Life Log)라고하는 소비자 행동에서 비롯된 모든 결과물들을 저장하고, 그것을 어디서나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해야 한다는것이다. 그것이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의 바탕이 되는 개념인것이다. 그래서,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은 사용자의 Database들을 저장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확장을 꾀하고 있는 중이고, 아직은 몇가지 개념들이 있지만 정말 궁극적 목표를 달성했거나, 압도적인 개념을 확립한 서비스는 보이지 않는다. 우선 대부분의 업체들은 용량을 많이 제공함으로 인해서 소비자들에게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Benefit을 제공하고 있다. Daum 은 50GB, Naver 30GB, KT(자사 가입자) 50GB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외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저장공간 제공 용량> 

이렇게 용량증강을 기반으로 소비자들에게 접근한 서비스들은 아래와 같은 서비스 구조를 사용하고 있다.

무료 용량제공→ 무료 용량 Benefit 통한 유저 모집 자사의 타 서비스들 연계 연계 서비스의 매출(광고, 유료) 향상

물론 용량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Freemium 정책을 통해서 사용하기도 하지만, 실제적으로 아직까지 무료개념으로 많이 사용들하고 있고, 몇몇 유저들 제외하고는 용량 추가(유료)를 이용하는 사람은 드물다. 실제로 필자가 통신사에서 일해보았을때도 생각보다 낮은 수치의 Conversion Rate를 보였다. 이러한 용량이 많은 저장소 기반의 Cloud는 웹하드개념에서 생겨 났는데, 주로 소비자의 고유 자산들, 즉 내가 만든 문서나, 내가 찍은 동영상, 사진, 또는 공용컨텐츠 중에서도 개인이 타 채널을 통해 가져온(또는 구매)한 파일들이 주를 이룬다.

그런데 이와 다른 개념으로 미디어 클라우드라는 개념을 접목시킨 곳이 있었는데,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 뒤늦게 뛰어들은 U+의 U+Box라는 서비스 이다. U+Box는 개인의 DB도 중요하지만, 특이하게 Music 스트리밍과, 음원 구매, 그리고 Video 컨텐츠를 직접 판매함으로써 수익을 올리고 있다. 어찌보면 클라우드랑은 전혀 상관 없는 개념이었는데, 위에서본 저장소 개념의 클라우드 서비스들이 하고 있는 역할들을 미디어 제공 서비스와 결합시킨것이다. 다른곳에서 컨텐츠를 구매하고, 클라우드 서비스에게 저장시켜놓는 행동을 한곳에서 이뤄지게 한것인데, 음원파일와 Video를 구매하여 바로 U+Box에서 저장하여 사용토록 하였다.

아마도 U+Box의 이러한 전략은 먼저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 포털과 구글등 IT서비스 전문업체들과의 경쟁에서 벗어나서 통신사의 강점인 컨텐츠 소싱과 가입자 모집 및 활성화에 적합한 방향을 미디어 컨텐츠 + 클라우드라는 개념에서 찾아 낸 듯하다. 기업 내부적 자원 활용의 어려움이 있겠지만, 용량이 10GB라는것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용량 부문에서 재미 있는것은 국내에서만도 수백만명이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이용하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한명의 사용자가 여러회사의 서비스를 중복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소비자들, 특히 비디오 컨텐츠의 사용량이 현저히 높은 층에서는 현재 제공되고 있는 10~50GB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충분히 있고, 그러한 사용자들은 마치 여러가지 클라우드 서비스들을 폴더구조로 생각해서 어느 폴더에 어느 파일을 넣을지를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A라는 서비스에는 문서,엑셀파일등을 저장하고, B라는 서비스에는 미드/영화/음악등을 저장한다는것이다. 그렇다면 사용자는 두가지 기준에 따라 어느 서비스에 어느 Data를 넣을지 결정할 수 있는데, 한가지는 용량이고, 한가지는 사용편의성 제공 방식 이다.

사용자는 분류하기 쉽도록 한 서비스에는 비슷한 종류의 컨텐츠가 들어가기를 원할것인데,  아이러니 하게도 용량이 높은 서비스는 그들이 원하는 개인적인 히스토리나 특화된 Database, 즉 Digital Life-cycle Log(고유자산)를 가져가게 될 확률이 적다. 사용자의 고유자산들은 대부분 문서나, 개인의 사진등일텐데, 용량이 큰 DB들은 드라마,영화,공개 SW등 개인화된 컨텐츠 자료가 아니라 누구나 가지고 있는 컨텐츠 자료가 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물론 이러한 컨텐츠 자료의 보유 특성에 따라 그것도 하나의 개인적 History가 될 수도 있겠지만, 꼭 용량이 많다고 좋은것이 아니라는 이야기이다.

<클라우드 유통 자산 종류별 장단점>

개인화된 고유자산(문서)등을 가져가는 서비스는 소비자들의 해당 서비스에 대한 종속성을 강화 시켜줄 수 있을 것이고(DB가 누적될 수록 그 종속성은 강화), 이탈이 방지되나, 직접 매출의 증대효과는 낮을 것이다. 하지만 미디어 컨텐츠로 대표되는 공개 컨텐츠를 직접 제공하면서 저장토록 유도하는 U+Box 같은 경우는 미디어 컨텐츠를 직접 제공하기 때문에 직접 매출 증대효과가 클 것이고 가입자 유치가 수월할 것이다. 다만 어디서나 구할 수 있는 컨텐츠이기에(단지 클라우드에서 하면 저장/접근이 편하다는것) 언제나 이탈할 수 있어서 종속성이 약하고, 컨텐츠 소싱능력이 곧 클라우드 서비스의 경쟁력에 직결될 수 있다는 위험성이 생길 수 있다. 다시말하면 저장소 기반으로 대표되던 클라우드 서비스의 장,단점을 완전히 반대로 가지고 있는 서비스가 미디어 컨텐츠를 기반으로한 클라우드 서비스(U+Box)라는 것이다.
두가지 서비스의 양면성을 동시에 충족 시키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너무 쉬운 이야기라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정답은 "둘다 해야 한다" 이다.

문제 해결의 실마리는 접근 방법에서 부터 시작해야 한다.

저장형 클라우드는 기초 개념자체가. One-source, Multi-user 이기 때문에 결국 여러개 Device의 접근 방식이 어떻게 되느냐 부터 정의를 해야 한다. 결국 PC인지, 모바일인지가 중요하다.
PC와 모바일에서 더 많이 생성되고 사용되는 DB가 무엇이냐를 생각해 본다면 어느쪽으로 서비스 전략 접근 방법을 정의 해야할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미디어 파일을 Sourcing 해서 클라우드로 연결시켜주는 기능들을 지금 잘 구성해놓은 U+Box 같은 경우에는 고유자산(문서)의 증가를 통하여 종속성 강화하기 위해 고유자산의 접근을 편하게해주는 PC 플랫폼등을 더 활성화 및 강화 시켜야 한다. 고유자산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PC를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증대시켜야 한다는게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미디어 컨텐츠는 기본적으로 소비 컨텐츠다. 한두번 소비하고나면 없어지게 된다. 수익은 창출해 낼 수 있으나, Lock-in 효과를 통해서 사용자 이탈을 방지하기는 어렵다. 즉, PC를 통해 고유자산의 이용도를 높여주고 유저의 종속성을 심화시켜야 한다.

PC기반에서 더 역량을 잘 발휘할뿐만 아니라, 고유 자산(문서등)을 유치하기 유리하도록 사용자 편의성이 좋고,  고용량의 저장용량을 제공하는 저장소 기반 클라우드 사업자(N-Drive, Daum-cloud)등은 좀더 직접적으로 매출을 창출 할 수 있는 미디어 서비스 및 타 컨텐츠 영역을 잘 활용하여야 할 것이다.  네이버 뮤직과 같은 서비스가 클라우드 서비스와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아직까지 무시할수 없는 스트리밍 음원과 다운로드 음원을 동시에 혼합 재생할 수 있는 플레이어를 구성해야 할것이다. 이는 저작권 이슈로 인해서 스트리밍 음원의 가격 변화 정책이 논의되는 요즘 상황에서 더욱 중요한 이슈로 부각된다. 유저들이 스트리밍음원을 사용하다가 언제 다운로드 음원으로 전환될지는 개개인별로 예측하기는 힘들고, 동시에 사용하는 유저들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혼합 재생방식을 채택하는것이 유리하다.
비디오 또한 직접 운영을 하거나, 타 합법 영화 다운로드 업체들과 제휴하여 적극적으로 미디어 파일을 유치할 수 있어야 고 용량의 서비스 소비를 늘릴 수 있고, 추가적 수익모델을 창출해 낼 수 있을것이다.

Posted by Ar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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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arsens.tistory.com BlogIcon Arsen 2013.02.23 14: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클라우드 서비스는 아직까지 더욱 연구할만한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아직 까지 워낙 서비스 초기이고, 클라우드 자체의 비지니스 모델보다는 타 서비스와 연계된 비지니스 활성화가 쉽다는 장단점?이 있기 때문이죠. 어쩌면 지금 MIM 로 대변되는 메신저 서비스를 통한 플랫폼(카카오등..)을 능가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개인적으로 전 그럴것 같구요^^

  2. BlogIcon SONG 2013.07.08 14: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