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 브라우저는 현존하는 브라우저중 가장 빠른속도를 자랑한다.
물론 실제 벤치마크를 돌려보면 firefox난 safari와 직접적 비교를 해보진 않았지만, 적어도 사용자들이 느끼는 체감성능에서는 그렇다는 의견이 지배적이고, 제품 속성자체도 속도에 초점을
맞추었다는점에서 타 브라우저와는 차별화 되는 포인트가 있다. 특히 익스플로러랑은 비교가 불가하죠. 아래 구글 블로그에서 가져온 기사를 보시면, 크롬은 계속적으로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중이고.
WHY?
왜이렇게 크롬은 속도에 집착하는것일까. 현재도 속도가 빠르고, 소비자들도 충분히 만족하는데 왜 소비자의 Needs를 넘어서는 속도까지 제공하려고 그렇게 수십차례씩 업데이트를 하고 있을까? 답을 알기위해서 모두 다
아시고 있는내용이지만, 다시한번
구글이 어떻게 수익을 내고 있는지 생각 해보려고 한다..
구글은
광고를 통해서 먹고 살고, 그러한 광고를 위해서 검색서비스를 core service로 제공함과 동시에 Sub service로 수많은. 정말 수많은 서비스들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웹이든 무엇이든, IT이건 아니건
심지어 버스를 타고 갈때도 서비스 이용시간과 대기시간으로 나누어지고, 이용시간과 대기시간을 더하면 실 서비스에 노출되는시간, 즉 내가 어떠한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투자하는 시간이 계산되어 나오게 된다.
" 실 서비스 이용시간 + 대기 시간 = 이용자의 총 서비스 투자시간 "
속도가
빨라진다는것은 그만큼 대기시간이 줄어든다는것이다.
예를
들어서 버스를 정류소에서 기다릴때, 버스가
정말 쉴틈없이 도착해서 기다리는 시간이 전혀 없다면?
버스를 금방 탈 수있다.
만약에 버스안에 광고판이 정말 매우 효율적으로 배치되어있거나, 광고 이외에도 버스안에서
어떠한 비지니스가 이루어 지고 있다면 그만큼 그 비지니스는 더욱 많은 매출액을 창출해낼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물론 버스가 정말 1초에 1대씩 올 수는 없겠지만, 배차간격을 줄임으로인해서 그만큼 탑승객들이 버스안에 있게
되는 시간이 많아 질 수록 효율이 높아진다는 것
(가정 1.물론 버스는 이용자가 원하는 지정된 시간만큼 탑승하게 되어있고, 버스대수가 제한되어있는등
제약조건은 제외)
다시 구글로
돌아와서,
결국 크롬등,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도구(서비스)들이 빨라진다는것은,
그만큼 그 서비스를 더욱 많이 이용할 이용시간이 늘어난다는것이고(대기시간은 감소) 그
안에서 제공하는 구글의 비지니스 모델(광고)에 대한 매출액은
상승한다는 것.
0.0x초가 더빨라져서 무슨 효과가 있나 싶기도 하지만, 수백만, 수천만, 아니 수억명이 사용하고 있고, 그 수억명이 수번, 수십번, 수백번씩 접속하는 웹브라우저라면
정확히는 몰라도 수억에서 수백억정도의 페이지뷰가 있을것이다.
거기서 0.0x초를 더 빠르게 제공함으로써 사람들이 본인들이 1시간동안 인터넷을 이용할 예정이었는데 1페이지라도 더보게된다면, 거기서 다시 광고를 클릭하거나
보게될 확률을 곱한다면 그 수치들이 모인다면 엄청나게 많은 광고 매출이 증가하게 된다는 답이 나온다.
그렇기 때문에 구글은 계속 속도에 집착하는것입니다.
단순 웹브라우저에서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는 크롬도, 검색창에서 real-time 으로 동시에 보여지는 '구글 실시간 검색'등도 어떻게든 조금이나마 사용시간을 늘려보려는(대기시간을 줄이는) 노력의 일환이다. 그 밑바탕에는 광고에 대한 매출 증대가 목표로 되어있을테고
당연히 Web 기반의 OS로 점점 발전해나가고 있는 크롬은 앞으로 점점 더 많은 부가기능들이 추가가 될 가능성이 많다. 지금도 chrome web store를 통해서 게임,앱등을 실행할수 있지만 점점 그 구조가 복잡해지고 많아질것이기 때문에 그만큼 그에 대비한 효율성 과 기술들 확보를 위해서라도 기본 base 서비스의 속도 확보는 필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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