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좋아하는 VC인 임지훈/박지웅 대표님께서 기사에 나왔네요

라이벌이라고표현이 되어있는데 ㅎㅎ 같이 상생하는거 아니었나요? ㅎㅎ


다시 만난 벤처투자업계 라이벌 임지훈·박지웅

[중앙일보] 입력 2012.09.11 00:49 / 수정 2012.09.11 00:49

“벤처업계, 제2 넥슨 나올 수 있게 힘 합치겠다”

벤처투자업계 친구이자 라이벌인 임지훈(사진 왼쪽) 대표와 박지웅 대표. 임 대표는 3월 케이큐브벤처스 대표를 맡았고, 박 대표는 지난달 패스트트랙아시아 대표에 취임했다. 두 대표는 “부품회사 중심인 벤처업계 지도를 바꾸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패스트트랙아시아]

벤처투자업계 라이벌이 다시 만났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공학 기반 대학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하고 벤처투자업계에 투신하더니 이번엔 회사를 이끄는 대표로 마주 섰다. 박지웅(30) 패스트트랙아시아 대표와 임지훈(32) 케이큐브벤처스 대표 얘기다.

 사실 둘은 벤처투자업계 별종으로 꼽힌다. 투자금의 90%가량이 부품회사에 쏠리는 와중에 정보기술(IT) 서비스 기반 회사에 투자해 왔기 때문이다. 박 대표는 국내 최대 소셜커머스 업체 티켓몬스터에 34억원을 투자해 8배의 수익을 거뒀고, 임 대표는 최근 인기몰이 중인 게임 애니팡 제작사 선데이토즈에 15억원을 투자해 상당한 배수의 회수를 예상하고 있다.

 “국내 산업이 삼성전자·현대자동차 같은 제조기업 중심으로 짜여 있어서 벤처투자사도 여기에 납품하는 부품회사에 주로 투자해요. 하지만 이제 IT 서비스만으로도 성공할 수 있는 시대가 왔습니다. 그게 맞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어요.”

 두 대표는 벤처투자업계에 뛰어들어 대표직에까지 도전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관심 분야가 비슷하다 보니 실무 투자자로 일하며 자연스럽게 알게 돼 친구가 됐다. 하지만 투자할 때만큼은 차이가 뚜렷하다. 두 사람이 선택한 회사만 봐도 그렇다.

 패스트트랙아시아는 티켓몬스터를 창업한 신현성(27) 대표, 초기 투자자 노정석(36) 아블라컴퍼니 대표와 의기투합해 차린 회사다. 투자를 넘어 인재를 모으고 회사를 꾸리는 전 과정을 지원한다. 티켓몬스터에 투자하면서 전자상거래야말로 1조원대 회사가 나올 분야란 확신이 들었다. 직접 사업하는 대신 인큐베이팅 방식을 택한 데도 이유가 있다. 의료·결혼·육아·집 장만같이 1인당 지출이 높은 분야의 상거래가 아직 온라인화되지 않았는데, 이를 사업화하려면 여러 회사를 빨리 키워 시장을 선점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미 의사 경력을 공개하고 온라인으로 진료 예약까지 하는 온라인 서비스 굿닥과 유아 전문 쇼핑몰 퀸시를 출범시켜 키우는 중이다.

 박 대표가 시장을 보고 투자한다면 임 대표는 사람을 보고 투자한다. 한게임에 이어 카카오톡을 성공시킨 김범수(46)씨가 차린 케이큐브벤처스에 합류한 것도 그래서다. 케이큐브벤처스는 기업을 인큐베이팅하기보다 창업가의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한다.

임 대표는 “투자자가 실제 사업을 하는 기업가만큼 업계 동향을 잘 알 수는 없다”며 인큐베이팅 업무를 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 대신 회사가 커지면서 창업가가 겪는 어려움을 푸는 데엔 적극 관여한다. 능력 있는 인력을 충원하는 문제나 더 큰 규모의 투자를 받는 문제처럼 어느 분야 기업이건 겪는 보편적인 문제는 여러 기업의 성장을 보아온 투자자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IT 서비스 회사가 주름잡는 산업 환경’이란 같은 꿈을 꾸지만 국내 IT 서비스업계에 대한 진단도 달랐다. 한국에서 페이스북 같은 글로벌 서비스가 나오지 못하는 이유에 대한 견해에서 특히 그랬다. 임 대표는 “미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게 된 상황에서 미국 기업이 잘하는 걸로 승부를 보려 하면 안 된다”고 봤다. 커플 전용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비트윈처럼 미국 기업이 관심을 가지지 않는 틈새를 노려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반면 박 대표는 두텁지 않는 투자층이 문제란 입장이다. 그는 “넥슨이 경쟁자 NC소프트를 인수할 정도의 글로벌 기업이 된 건 회사가 충분히 성장한 뒤 상장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상장으로 큰돈을 모아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했다는 얘기다. 박 대표는 “다양한 투자사가 충분히 클 때까지 페이스북을 뒷받침했듯 한국에서도 제2의 넥슨이 나오게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임지훈(32)

◆ 주요 경력
- KAIST 산업공학과(1999~2004)
- 액센츄어컨설팅, NHN, 보스턴컨설팅그룹(2004~2007)
- 소프트뱅크벤처스(2007~2012)
- 케이큐브벤처스 대표(2012~)

◆ 투자 경력
- 케이아이엔엑스, 처음앤씨, 한텍엔지니어링(상장)-로티플, 인포마크, 올리브스튜디오(M&A)

박지웅(30)

◆ 주요 경력
- POSTECH 산업공학과 (2001~2009)
- 스톤브릿지캐피탈 심사역(2009~2010)
- 수석심사역(2010~2011)
- 투자팀장(2011~2012)
- 패스트트랙아시아 대표(2012~)

◆ 투자 경력
- 티켓몬스터, 엔써즈, 소셜리누스(M&A)-플라이팬, 애드바이미, 아이디인큐 등 투자

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aid/2012/09/11/8909183.html?cloc=olink%7Carticle%7Cdefa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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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20906112435&type=xml

해외서 ‘펄펄’ 나는 국내 IT벤처들

사진 앱 개발사 젤리버스의 김세중 대표는 최근 가슴 벅찬 경험을 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폐막한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에 삼성전자의 주요 협력 파트너사로 참가하게된 것. 엿새간 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나라의 참관객과 통신사업자, 오픈마켓 관계자 등을 만났을 뿐 아니라 삼성 개발자 대회에 발표자로 나서기도 했다.

 

평소 국내 벤처업계 ‘마당발’이자 ‘스타CEO’로 꼽히며 자타공인 무대 체질인 그도 “무척 떨렸다. 박수소리가 아직도 여운이 남는다”며 유럽 진출 신고식을 치른 소감을 밝혔다.

 

IFA 데뷔전을 치른 젤리버스의 제품은 ‘픽스플레이(PicsPlay)’. 세계 1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밀리언셀러 앱이다. 미국,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사용자와 유료 매출 비중이 절대적인 이 앱은 얼마 전부터 시작한 SK플래닛 티스토어 TV광고에 등장하며 국내서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그는 “갤럭시S의 공식 파트너사로 나서 주목받은 덕분에 다양한 기업들로부터 흥미진진한 제안을 받았고 또 유럽 시장에 대한 많은 혜안을 얻고 돌아왔다”고 말했다.

 

해외 전시회 참가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내고 있는 국내IT벤처는 또 있다. 인사이트미디어는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되는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2012’에 참가한다.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2012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국내 콘텐츠업체의 미국 시장 진출과 수출역량 강화를 위해 현지 마켓 참가를 지원하는 프로젝트. 인사이트미디어는 심사를 거쳐 8개 기업 중 하나로 뽑혔다. 이 행사에는 세계 각국의 스타트업을 비롯해 벤처캐피탈 관계자 등 약 2천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이트미디어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캘리포니아서 열리는 코트라 주최 ‘아시아-아메리카 벤처 투자자 컨퍼런스 2012’와 2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방송통신위원회 주최 ‘2012 일본 모바일 앱 투자로드쇼’ 참가도 앞두고 있다. 인사이트미디어 관계자는 “이들 행사에서 현지 투자자들의 관심을 극대화시켜 의미 있는 투자 유치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디오알람’, ‘i사진폴더’ ‘북앤딕 ’등 30여개 유틸리티 앱을 보유하고 있는 인사이트미디어는 전체 매출 중 80% 가량이 해외에서, 이 중 절반 이상이 일본에서 나온다. 이 같은 성과를 발판 삼아 지난 7월에는 ‘인사이트모바일.Inc’라는 일본 지사를 설립해 현지 통신사 등과의 제휴를 활발하게 논의 중이다.

 


미국 법인을 세워 북미 시장 개척에 나선 벤처기업도 있다. 모바일 설문조사 업체 아이디인큐는 지난해 중소기업청의 실리콘밸리 진출 지원 사업자로 선정돼 미국 현지에 팀을 꾸릴 수 있었다. 현재 6명의 인원이 이달 말 정식 론칭을 목표로 모바일 설문조사앱 ‘인앱서베이’ 막바지 개발에 한창이다.

 

업계 관계자는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IT벤처들은 진입장벽이 낮기 때문에 해외 진출과 공략에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다”며 “최근 들어선 대기업, 정부기관과 벤처기업의 상생모델이 많아진 것도 눈여겨볼 만한 변화로, 유의미한 시사점을 안겨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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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흥적으로 결정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대부분 창업을 하는 이들은, 사업을 일궈 일가를 이루고 싶은 이들은, 몇년 간의 준비 과정을 거쳤다. 프로그램스의 창업자인 박태훈 대표도 마찬가지였다. 영악하다고 할 정도로 그는 창업을 일찌감치 결심한 뒤 딴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이름으로 사업을 하기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해 왔다. 그런 박 대표도 사람을 모으고, 아이템을 선정하고, 성과물을 내기까지는 제법 긴 시간이 필요했다.  그래도 그가 결국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길을 찾아 갈 수 있었던 것은 오랫동안 준비했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7년을 준비한 창업

서울과학고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학과 03학번으로 입학한 박 대표는 대학에 들어가자마자 창업을 생각했다고 한다. 그런데 당시 학교 분위기는 지금과는 사뭇 달랐다. 창업을 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을 뿐 아니라 학교에서 똑똑하다고 소문난 선배들이 졸업하고 의대를 가거나 고시 준비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엔지니어들이 정말 다니고 싶은 회사’를 만들고 싶은 게 그의 꿈이었지만 사실 롤 모델이 없었다. “그 당시엔 구글도 아직 지금처럼 알려지기 전이었고 구글코리아가 설립되지도 않은 시절이어서 막연한 이상만 있지 뚜렷한 타깃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당장 창업을 하기엔 부족한 게 많다고 판단돼 여러가지 방면의 다양한 경험을 해보자고 우선 다짐했죠.”

 역할모델도, 창업모델도 찾지 못한 대학생 박태훈이 선택한 것은 창업을 위한 내공을 쌓는 것. 공대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그는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 노력했다. 카이스트 내 방송동아리인 VOK를 한 것도 그런 경험쌓기의 일환이었다. 

 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넥슨에서 벽역특례로 근무를 할 때도 그는 동아리 활동을 꾸준히 했다. 대학들의 연합 동아리인 S&D는 경영과 관련된 공부를 하는 동아리였다. “기업을 경영하려면 경영에 대한 공부도 좀 해야 한다”는 게 그의 심산. 경영학과 학생도 아니었지만 동아리 활동을 주도적으로 한 그는 여기서 회장까지 지냈다. 병특 시절 1년6개월 정도 S&D에서 활동을 하면서 얻은 가장 큰 수확은 사람. 경영학을 전공으로 한 강석훈, 원지현, 김민석 등 훗날 창업을 함께 하는 이들을 만나게 된 것이다. 

 그가 함께 창업을 하고 싶어 점찍어 놨던 인물은 서울과학고, 카이스트 1년 후배인 오경윤. 2009년 병특을 마치고 복학을 했지만 창업 열풍이 일던 시대적 분위기와 그의 오랜 열망이 맞아 떨어지면서 그가 가만히 있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 2010년 6월 12일. 박태훈은 후배 오경윤을 불러내 둘이서 강남역 빕스(VIPS)에서 식사를 하면서 제안을 했다. “우리 같이 앱 만들자”

◆소셜커머스에서 얻은 두 가지 교훈

오래전부터 박태훈의 창업에 대한 열정을 알고 있던 오경윤이 두말할 것 없이 찬성하면서 둘의 창업 여정이 시작됐다. 하지만 처음엔 구체적인 계획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때마침 국내에 소셜커머스 열풍을 불러일으킨 티켓몬스터가 서서히 뜨고 있던 시점이었다. “소셜커머스를 모아서 보여주는 메타서비스를 만들자” 그들은 이렇게 시작했다.

 회사이름을 프로그램스의 철자를 변형한 Frograms로 짓고 개인 사업으로 시작했다. 둘이 만나 결심을 하고 3개월만인 2010년 9월 소셜커머스 메타사이트인 ‘쿠폰잇수다’를 뚝딱 만들었다. 소셜커머스에서의 제품 품질 문제나 가격 문제를 지적하는 도발적인 자료를 만들어 배포하는 등 눈길을 끄는데 성공하면서 매체에 보도는 많이 됐다. 그렇지만 사이트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것은 이와는 전혀 별개의 문제였다. 소셜커머스 사업은 비용 투입이 많이 필요한 사업이었다. 무엇보다 이 사업의 핵심은 영업과 마케팅이었다. 

 “창업자들이 영업이나 마케팅에 특화되지 못했는데 그런 역량이 가장 필요한 분야에서 창업을 하니 쉽지 않았죠. 그래서 8개월여만인 2011년 4월 소셜커머스 사업을 접었습니다.”

 얼마 버티지 못하고 사업을 접었지만 손해만 본 것은 아니었다. 우선, 사람을 건졌다. 그런 과정을 겪으면서도 핵심 창업 멤버인 오경윤 CTO(최고기술책임자)가 끝까지 함께 했다는 것, 그리고 경영 동아리 시절 알게된 강석훈, 원지현, 김민석 등 세 사람이 소셜커머스 사업 초창기 사업에 합류해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함께 운명을 개척하는 일에 계속해서 동참했다는 거였다.  

 사람 말고 건진 게 있다면 뭘까. “두 가지 교훈을 얻었습니다. 우선 파트타임으로 해서는 안된다는 거였죠. 당시 우리가 고용했던 직원들 중에는 파트타임 아르바이트로 일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비용을 아끼기 위한 목적도 있었죠. 그런데 그렇게 해서는 치열한 경쟁에서 이길 수가 없더군요. 인생을 걸고 덤벼들어도 될까말까한 데 말이죠. 그리고 또 하나는 내가 잘 할 수 있는 분야에서 사업을 하자는 거였습니다. 소셜커머스 사업을 시작하면서 내가 강점이 있는 분야가 아니란 것을 알면서도 했습니다. 뜨고 있는 사업이니 이 분야에서 돈을 벌어 나중에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자는 생각이었죠. 내가 하고 싶고, 잘 하는 분야에 인생을 걸고 전력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 거죠.”

◆개인화 서비스가 미래다.

이런 교훈을 얻은 이들이 심기일전해 만든 서비스가 영화 추천 서비스인 왓차(www.watcha.net)다. 8월 16일 첫 선을 보인 이 서비스는 영화에 대한 평가를 하면 할 수록 좋은 영화를 추천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지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만들게 된 계기는 영화를 좋아하는 창업자들이 검색창에서 영화를 검색하다가 나왔다. “좋은 영화를 추천해달라는 검색을 사람들이 정말 많이하더라구요. 그런데 검색 서비스에서는 개개인의 취향이나 성별, 성격 등에 전혀 관계없는 영화 추천이 무작위로 올라옵니다. 개인에 특화된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죠. 가장 접근성이 용이한 영화를 출발점으로 삼았습니다.”

 왓차는 사람들의 영화에 대한 평가 DB(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한다. 네이버 등 기존 사이트에서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사이트 방문객으로부터 직접 수집한다. 시간이 걸리는 작업이다. 그래도 개개인의 입장에서는 어려운 일도 아니고, 나름 재미도 있다. 영화를 10개 이상 평가하면 그때부터 그 DB를 기반으로 내 취향 분석이 시작되고 나에게 적합한 영화를 추천받을 수 있다. 

 여기서 개인의 취향을 분석해 추천할 영화를 선택하는 알고리즘이 서비스의 핵심. 개발력이 중요한 이유다. 그래서 현재 회사 직원 13명 중 7명이 엔지니어로 구성돼 있다. 영업과 마케팅에는 자신이 없다고 스스로를 평가절하했지만, 개발에는 자신이 있다고 스스로 평가했던 박태훈 대표다. 이런 점이 다른 사람들 눈에도 띄었나 보다. 올 봄 그는 김범수 의장이 설립한 벤처투자회사 케이큐브벤처스의 1호 투자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개발력으로 승부를 좌우할 수 있는 그런 서비스를 하기로 방향을 전환한 뒤, 그런 자신감 때문인지 그는 향후 계획까지 착실하게 세워놓고 있었다. 우선, 조만간 영화추천 서비스의 뒤를 이을 또 다른 추천 서비스가 출시될 예정이다. 이런 서비스를 출시하는 것은 그가 ‘서비스의 개인화’에 미래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 “시간은 제한돼 있는데 쏟아지는 정보는 너무 많고 개인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자신도 모르는 경우가 많쟎아요. 그런데 포털이나 개별 사이트들이 제공하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가 아직 제대로 구현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 거죠.”

 우선은 사용자들을 모아 DB를 구축하는 것이 우선. 그 다음엔 이를 기반으로 개인 취향에 맞춘 광고를 하거나 다운로드 링크 연결시 수수료를 받는 등 몇가지 수익 모델이 가능하다는 게 박 대표의 구상이다. 벤처업계에서 좋은 개발자들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 손꼽히는 프로그램스. 박 대표가 꿈꾸는 개인화 서비스의 모델은 이들의 손과 머리에 달려있다.

by wonkis
출처 : http://limwonki.com/535

Posted by Ar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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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keyassist.tistory.com BlogIcon Knowledge Designer 2012.09.03 1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Customized 또는 Personalized Service가 추세임은 분명하지요:)
    니즈의 다각화로 인해 벤처의 사업기회는 분명 존재!

    • Favicon of http://arsens.tistory.com BlogIcon Arsen 2012.09.03 1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넵 맞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개인화서비스는 알고리즘이 쉽지 않다는것.
      어느정도 간단히 만드는것이야 할수 있지만, 정말 완벽한 프로그램을 만든다는건 불가능하고. 완벽에 가까워지려는것이죠

Lean Start up 성장기법입니다.
빠르게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고, 그에 대한 Feedback을 통해서 빠르게 고객이 원하는 바를 제품에 반영하는 방법을 설명해주는 자료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소자본/저기술인 상태의 스타트업 또는 사업을 하려는 이는 Lean 개념의 핵심부분을 잘 이해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아직 부족하지만, 꼭 사업이 아니라할지라도 하물며 회사생활에서도 새로운것을 시도하거나, 힘들것이라고 예상되는것을 시도하게된다면,리스크를 잘 생각해보아야겠지만, 초기 투자(인력,시간,노력)에 대한 실패의 리스크가 성공의 보상(고객 Feedback, 내부프로세스완성, 제품완성도등)보다 작다고 판단되는 경우(사실상 기업규모나 프로젝트의 규모가 작을수록 리스크는 작은듯)에는 이와 같은 기법을 생각해서 빠르게 시도해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물론 인간의 감정.심리적인 그러한면때문에 또는 재무적으로 심각한문제, 표준문제등 고정화 되었을때 탈피하기 어려운것들에 대해서는 시도할때 신중해야겠지요.가끔 요즘 프로젝트 진행하다보면 너무 토론 토론 토론 하다가 새로운 아이디어로 가고, 결국 적정한 제품(아이디어) 실행(제작) 시기를 놓쳐서 기간에 쫓겨 허둥대거나, 개략적으로 읊어놓고 "우린 잘하고 있어 아이디어가 좋아!" 라고 위안삼는 경우가 많아지는것 같습니다.

http://www.slideshare.net/startuplessonslearned/2009-05-01-how-to-build-a-lean-startup-step-by-step
http://www.slideshare.net/channiya/lean-venture-framework-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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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c 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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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c Ries
Born (1979-09-22) September 22, 1979 (age 32)
Ethnicity American
Alma mater Yale University
Occupation Entrepreneur, blogger, author

Eric Ries (born 1979)[1] is a Silicon Valley entrepreneur and author recognized for pioneering the Lean Startup movement, a new-business strategy which directs startup companies to allocate their resources as efficiently as possible. He is also a well-known blogger within the technology entrepreneur community.

Contents

[hide]

[edit] Early life

In 2001, Ries graduated from Yale University with a B.S. in Computer Science.[2] As a high schooler, Ries had published a book called Black Art of Java Game Programming.[3] While at Yale, he began his entrepreneurial career as the co-founder of Catalyst Recruiting, an online forum for university students to network with potential employers.[4][5] During this time, Ries was also on the advisory board for two startup incubators and a venture fund in New Haven, Connecticut.[6] He took a leave of absence from his undergraduate studies to pursue his newly founded company, however, due to a lack of business experience and the burst of the dot-com bubble, Catalyst Recruiting folded shortly thereafter.[5] Ries felt he was "lucky that the company failed soon enough that [he] could do it during a leave of absence,"[5] and returned to Yale to complete his undergraduate degree.[2]

[edit] Career

[edit] There, Inc.

After graduating, Ries moved to Silicon Valley in 2001 to work as a software engineer with There, Inc.[5] He worked with the firm until the 2003 launch of its web-based 3D Virtual World product, There.com.[5] Unfortunately, the launch was largely unsuccessful.[5] In 2004, Ries left, to start another company, IMVU Inc.[7]

[edit] IMVU Inc.

In 2004, Ries joined one of the founders of There.com, Will Harvey, to co-found IMVU, a 3D social network where users can maintain personalized avatars, chat, and play games with other users.[8] Through IMVU, Ries met Steve Blank, a successful serial entrepreneur, Silicon Valley thought leader, and one of IMVU’s investors.[3] In exchange for funding IMVU, Blank insisted that the top executives audit his class on entrepreneurship at UC Berkeley.[3] Blank’s emphasis on putting real features in front of customers and measuring user feedback resonated with Ries, who would use the methodology to rapidly develop IMVU’s products.[3]

As Chief Technology Officer, Ries was charged with writing and overseeing all of the product’s code.[7] He would also test alternate versions of the product by attracting visitors through Google AdWords and measuring download rates.[3] Ries would add newly written code into IMVU’s production cycle nearly 50 times a day, an unusually rapid development cycle.[9][6]

Since large companies like Microsoft, Yahoo! and AOL were already participants in the instant messaging market, IMVU’s goal was to integrate instant messaging’s mass appeal with the high revenue per customer of traditional video games.[7] Drawing from prior experience, Ries and Harvey did not seek a large amount of initial funding and released a minimum viable product with the intention of bettering their product through continuous customer feedback.[10] Within six months, IMVU was released and began to receive customers.[7]

In 2006, IMVU raised $1 million in its first round of venture fundraising from the Seraph Group, and would go on to raise an additional $18 million.[11] During this time, IMVU quickly grew in membership and popularity, in large part due to the efficiency-oriented management practices championed by Ries.[6] In 2008 after a new CEO joined IMVU, Ries stepped down as CTO, remaining as a Board Observer.[12][2][13] As of 2011, IMVU has 40 million users and generates $40 million in revenue.[10]

[edit] Lean Startup

Eric Ries at the TechCrunch Disrupt 2011 Conference with Scott Cook, the founder of Intuit and Kevin Systrom, the founder of Instagram

[edit] Philosophy

After leaving IMVU, Ries joined venture capital firm Kleiner Perkins as a venture advisor, and six months later, started advising startups independently.[3] Since he had experienced both success and failure with high-tech startups, Ries began to develop a methodology based on select management principles to help startups succeed.[12] The Lean Startup philosophy originates from the Japanese concept of lean manufacturing, which seeks to increase value-creating practices and eliminate wasteful practices.[14] Since production costs and speeds are markedly reduced when producing and distributing digital goods as compared with their physical counterparts, Ries applied the lean manufacturing methodology to web-based technology.[15][7] Ries states, "Lean isn't about being cheap [but is about] being less wasteful and still doing things that are big."[12][5] Ultimately, the aim of the Lean Startup philosophy is to build capital-efficient companies by making them more responsive to consumer demand and subsequently reducing time and resources wasted.[7]

[edit] Startup Lessons Learned blog

In 2008, in part due to his success with IMVU and in part due to his emphasis on cutting edge managerial practices, Ries began receiving requests to sit on advisory boards to share his experiences.[6] At the suggestion of his mentors, Ries began to document his philosophy on his blog with a post titled "The lean startup."[16][6]

Soon after writing about the Lean Startup philosophy on his blog, Startup Lessons Learned, the movement gained momentum in Silicon Valley and began to spread throughout the world.[15] Ries was invited to speak at the Web 2.0 Expo by Tim O'Reilly and was offered a position as entrepreneur-in-residence at Harvard Business School.[3] Ries began to devote all of his time towards the Lean Startup project, and held conferences, gave talks, wrote blog entries, and served as an advisor to companies.[15][2] He hosted the Lean Startup Track at SXSW in 2011 and 2012 with Dave McClure, Steve Blank, Robert Scoble, and dozens of other entrepreneurs and investors.[17][18]

Today, Ries still updates Startup Lessons Learned, which currently has 75,000 subscribers.[19][20][3] He hosts an annual Startup Lessons Learned Conference, which is attended by 400 entrepreneurs.[3][21]

[edit] The Lean Startup book

In 2011, Ries collected his Lean Startup philosophy into a book, titled The Lean Startup: How Today's Entrepreneurs Use Continuous Innovation to Create Radically Successful Businesses, which was published in 2011 by Crown Business Publishing.[22][19][23] On October 2011, The Lean Startup debuted at #2 on the New York Times Best Seller list, with CNBC stating that it had, "already [become] a must-read for any entrepreneur."[19] Amazon listed the book as one of their Best Business Books of 2011, and as of June 2012, the book has sold 90,000 copies.[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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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r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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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Cube Ventures 임지훈 대표의 열 네번째 VC 세션-스타트업을 위한 경영 이야기

Aug 13, 2012No Commentsby SunYoung.Park

지난 8월 9일, 역삼동 테헤란로에 위치한 포스코센터에서 스타트업들을 위한 VC 세션이 열렸다. K Cube Ventures의 임지훈 대표가 정기적으로 주최하는, VC 세션은 벌써 14회차에 이르렀다.

30분간의 네트워킹 타임으로 행사는 시작되었다. 활기찬 네트워크 파티를 생각했던 기자의 예상과는 달리 세미나실은 어색함의 엄습, 침묵의 공포가 이어졌다. 임 대표 역시 이 상황을 염려했는지 “14회차 동안 이 네트워킹 타임이 한 번도 자연 발생적으로 제대로 되는 것을 본 적이 없다”며 스타트업이 성공하려면 조금 더 ‘Aggressive’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참가자들 간에 인사와 대화를 이끌었다. 이후 다행히 네트워킹 타임 10분을 남기고 참가자들은 서로 명함을 주고받고 자신들의 서비스에 대해 어필하며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모바일, 새로운 플랫폼이 혁신을 가져온다

세션은 모바일에 대한 이야기로부터 시작되었다. 임 대표는 모바일이라는 새로운 플랫폼이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 말했다.

“모바일은 단순히 기존 PC를 스마트폰으로 옮겨 온 것이 아닙니다. 전에 없던 새로운 모바일이라는 독자적인 시장이 생기는 것이죠. 기존 PC베이스에 대한 지식이 아닌 온갖 상상력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것이다. PC를 이용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상당히 마음먹고 해야 하는 일이다. 일단 컴퓨터가 있는 곳을 찾아야 하고 그 앞에 각 잡고 앉아서 전원을 켜고, 원하는 정보를 검색해 필요한 것을 획득하는 이 일은 공간적, 시간적 한계가 분명하다. 그러나 모바일 디바이스는 그렇지 않다. 일어나 침대어서, 출퇴근하는 길에, 다시 잠들기 전 침대에서, 언제 어디서든지 스마트폰을 이용해 내가 원하는 바를 성취할 수 있다. 또 한 가지는 모바일 디바이스의 사용자에 대한 접근성에 있다. 사용자의 현재 위치, 동시간대에 접속자 알림 등 PC에서는 꽤 복잡한 문제들을 모바일 플랫폼은 간단하게 해결한다. 임 대표는 이러한 모바일의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잘 발전시켜 이용한다면 PC에서의 강자들이 혼란해 하는 틈을 타 스타트업들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 한 가구수당 PC 베이스보다 모바일 디바이스의 개수가 훨씬 더 많아지면서 모바일 플랫폼 시장은 PC에 비해 수십 배 커지고, 또 지출비용은 PC의 1/10 정도로 작아짐으로써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들에게는 모바일의 기회는 매우 유용할 것이라 예상된다.

 

스타트업 CEO가 가져야 할 자질

강연의 후반부는 스타트업의 내부구성, 투자와 성공의 획득 방법 등 보다 창업 경영에 구체적인 내용들로 이루어졌다. 임지훈 대표는 기업가, 스타트업의 최고 경영자 CEO의 자질에 대해서 이야기를 시작했다.

“개그맨 김병만씨, 제가 되게 많이 좋아하는 분이에요. 이 분은 뭘 해도 엄청난 노력으로 만들어 내시잖아요. 저는 김병만씨가 지금 공부해서 서울대 진학한다 해도 믿을 거구요. 사업하신다고 하면 저 투자할 거예요.”

기업가에게는 개그맨 김병만과 같은 ‘집요함’이 필요하다. 돌이켜 잘 생각해보면 한 분야에서 어느 정도 성공한 사람들은 다른 분야에서 비교적 수월히 성공한다. 임지훈 대표는 그 이유가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명확히 알고 계속해서 밀어 붙이는 집요함에 있다고 말했다. 모바일 사업은 비슷한 여건과 아이디어를 가지고 시작한다 해도 그것을 어떻게 실행하여 1~2%의 차이를 낼 수 있느냐에 따라 성공여부가 결정된다. 수없이 많은 경쟁사들 중에서 어떻게든 그 1%의 차이를 만들겠다는 그 집요함이 유저들을 attract하여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이다.

 

스타트업 팀을 구성할 때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들

 팀 역시 그 스타트업의 성공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집요한 CEO와 치고 박고 싸울 수 있는 팀이 필요하다. 내가 좋아하는 것은 곧 전 세계인들이 다 좋아하는 것이라는 그런 말도 안 되는 믿음은 버려야 한다. 그를 위해 스타트업 팀에는 다양성이 필요하다. 아닌 것은 분명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직설적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인재가 있어야한다. 특히 임 대표는 여성 경영진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대부분 지금 스타트업이 남자들로 이루어져 있거든요. 아름답지 않아요. 엔지니어 베이스를 가진 남자 셋이서 모여서 쇼핑에 관한 서비스를 기획한다고 해봐요. 과연 성공할까요? 세상의 많은 서비스들은 여성 타깃으로 해서 성공했어요. 싸이월드 처음에 왜 잘 됐을까요? 아기자기하니까 여성분들이 막 썼거든요. 그다음에 어떻게 됐나요? 거기 가니깐 예쁜 여성유저들이 많더라 해서 남성 유저들도 막 우르르 들어오고, 그래서 선순환을 탔잖아요. 여성 인재가 남성보다 더 우수하다는 것이 아니라, 팀의 다양성 자체가 확보되어야 궁극적으로는 더 좋은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거죠.”

임 대표는 또한 개발팀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자신은 개발을 외주에 맡기는 스타트업에게는 절대 투자하지 않는다며 개발팀의 ‘in-house’를 강조했다. 대개 스타트업의 첫 번째 서비스는 실패하거나 수정해야할 가능성이 큰데, 이때 피드백을 즉각적으로 수용하여 단시간 내에 다시 제품을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외 Saler 등 나머지 팀 구성원들은 ‘실제 내 손에 흙을 묻히며 뛸 수 있는 사람들’이여야 한다며 실행력이 강한 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임 대표는 이 팀의 구성원들 중 B급이 하나라도 있으면 팀의 모든 것은 무너진다고 말하며, 개발이든 영업이든 A급 인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A급 인재들은 A급 공동체를 만들지만 B급, C급의 사람들이 팀에 속하다 보면 그들은 자신이 돋보이기 위해 D급, E급 사람들을 팀에 유입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었다.

“A급의 정의는 꼭 학벌은 아닌 것 같아요. 그 분야에서 정말 최고의 경력을 가지고 있거나 아니면 정말 특출난 무엇인가를 가진 그런 사람들이 A급이라고 생각합니다. 김병만 아저씨도 A급이죠. 무튼 초기의 founding 멤버는 시간을 좀 들이더라도 A급으로 잘 구성해야 될 것 같아요. 급하게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른 것 같아서 일단 아무나랑 창업을 하고 나중에 뭐 어떻게 해보자 이건 정말 위험한 생각인 거 같습니다. 조금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서로의 뜻이 맞고 경험이 보완될 수 있는 사람과 함께 하는 것이 어차피 장기전인 사업에서는 궁극적으로 더 빠르게 성공하는 길인 것 같습니다.”

 

‘창업’이 목적이 되어서는 안된다

좋다. 대표도 팀도 모두 집요한 A급들로 선발했다. 근데, 아이디어가 있어야 개발이든 영업이든 시작할 것 아닌가? 임 대표는 창업을 위해 무엇을 준비하면 되는지, 어떤 것을 공부해야 하는지, 또 어떤 아이디어나 상품이 성공할 것 같은지에 대해 묻는 사람들이 꽤 있다며 질문에 자신의 답은 간단하다고 말했다. “창업하지 마세요.”

“창업 자체가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될 것 같아요. 창업을 해야겠다. 뭘 하지? 이게 아니라 내가 불편하고 필요한 것들이 있는데, 그것들이 존재하지 않을 때 사업을 시작하는 거죠. 내가 꽂히는 무엇인가 있고 해결하고 싶은 어떤 것이 있다 보니까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사람을 모으고 그러다보니까 회사를 만들었고, 또 그러다보니까 투자를 받았고 이게 맞는 거예요. 결국 그런 것들이 세계적으로 사람들한테 공감을 얻게 되고 성공하는 거거든요.”

문제가 있는 것이 먼저고 해결이 그 다음이다. 임 대표는 “문제의 해결책을 찾는 것보다 해결해야 할 문제를 찾는 것이 더 어렵다.”라고 말하며 스타트업을 시작하기 전 반드시 내가 풀어야 할 문제가 무엇인지, 누가 왜 나의 제품, 서비스를 사용해야하는지 생각해봐야한다고 했다. 창업자의 공감, 그것이 성공 가능성의 첫 시작이고 그를 통한 믿음으로 사업은 유지되고 영속된다.

“너무 트렌드를 따라가시려고 하시기보다는 자신이 진심으로 믿고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을 하는 거예요. 아니면 그 트렌드를 정말 잘 읽을 자신이 있던가요. 한수 위를 더 보는 거죠. 지금이 아니라 다음단계, 그때는 이 트렌드를 통해 이것이 잘 될 것 같다. 해서 한 단계 더 앞서가 있어야지, 막 시작해서 모두가 그것에 대해 떠들고 있을 때 그 시장에 뛰어들어가지고는 절대 이길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진짜 잘 하는 축구선수는 나를 앞서 가고 있는 공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공을 가지지 않은 상대편 선수를 마크한다. 공은 결국 어느 순간 사람을 향해 붕 뜨기 때문이다. 공을 트렌드라 보면 스타트업도 마찬가지이다. 공만 따라가다 보면 항상 공 뒤에 서지, 절대로 내가 먼저 공 앞에 설 수 없다. 지금 당장 앞의 축구공이 아니라 다음 차례가 누구인지 파악해 정확히 그곳을 노려야 나에게 공을 잡을 수 있는 기회가 온다.

 

사업에 중요한 것은 직관이 아니라 ‘분석’

강의 마지막으로, 임 대표는 사업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직관이 아니라 분석이라 강조했다. 모든 결정은 대표나 팀 구성원들의 직감이 아닌 객관적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 이루어 져야한다는 것이다. 경영자는 단순 다운로드나 가입자 수가 아닌 일, 월 별로 서비스 사용자가 얼마나 유지되는가에 대한 잔존율(Retention)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고 충고했다. 내가 어떠한 input을 넣었을 때 어떤 output이 나오는 지 아는 것이, 현재 사용자들을 만족시키고 유지시키는 것은 물론 새로운 사용자들을 유치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1시간 30분의 Q&A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 임 대표는 참가자들에게 무엇이든 질문하라며, 이러한 기회는 흔치 않다고 자신을 잘 이용하라며 웃었다. 첫 번째 질문이 나온 순간 그는 다시 특유의 카리스마로 대답을 이어갔다. 대부분의 질문은 투자나 참가자들의 사업계획 컨설팅에 대한 것들이었는데, 그 중 몇 개를 요약해 보자면 아래와 같다.

 

Q) VC는 창업을 시작하고 나서 언제쯤 찾아가야 맞는 것인가?

A) 딱히 정해진 시점은 없다. 나는 법인 설립 전에 투자한 적도 있다. 가설, 해결책, 분석 데이터 등 스스로 자신이 있을 때 찾아가면 된다. 제품이 나오지 않았더라도 내가 VC를 설득시킬 자신이 있고, 우리 팀이 충분히 이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좋은 팀이라고 생각되면 찾아가면 된다.

 

Q) VC는 어떠한 기준으로, 어떤 회사에 얼마만큼을 투자하는가?

A) 벤처캐피탈은 미래가 보장된 사업에 투자한다. 지금 당장의 매출이나 수익이 아닌 미래에 5배~10배까지 성장할 수 있겠느냐를 본다. 비즈니스 중에서 높은 수익으로 성장 없이 지속되는 성격의 사업도 있다. 그런 벤처들은 수익이 높아도 미래의 성장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투자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Q) 왜 각 사업체마다 투자해 주는 금액이 다른가? 투자금액은 어떻게 결정하나?

A) 투자 검토 시 마일스톤에 필요한 금액을 기업가와 같이 산정한다. 그 사업의 개발이 장기간을 필요로 한다고 보일 경우 제시한 액수보다 투자금을 더 받으라고 말하기도 한다. 만약 애매하게 투자해 주었다가 마일스톤에 다 다르지 못하고 중간 상태에 남게 되면 거기서 더 투자를 결정하는데도 시간이 걸리고 사업체는 그 중간 무너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다른 투자자를 찾기도 어렵기 때문에 그렇다. 마일스톤에 다다르지 못하고 투자 금액이 떨어진 경우, 목적지에 다다르지 못한 이유를 분석해서 추가로 투자할 지 결정한다.

 

Q)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있어 기술특허나 저작권 등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는가?

A) 전혀 아니다. 반도체 같은 기술이 집중적인 분야는 특허가 필요하지만, 모바일이나 IT 시장에서 BM특허 같은 경우는 등록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사람의 생각은 사실 다 거기서 거기다. 정말 유니크한 생각이라고 자신은 믿지만 알고 보면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 정말 많다. VC 자리에 있어보면 비슷한 사업계획서 일주일에 수십 개씩 받는다. 저작권이나 특허 문제는 서비스가 성공하면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거라 생각한다.

 

Q) 모바일 서비스의 수익원으로써 광고를 보는 시각은 어떤가?

A) 단순 띠 배너 광고, 월 2억 정도의 매출 서비스는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다. 향후 발전할 서비스에 해당한다고 보지 않는다. 물론 광고 자체를 전문으로 하는 모바일 서비스라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도 있다. 하지만 부수적 광고로 수익을 내겠다는 회사에 투자 안 한다.

 

무려 1시간 30분가량의 무한 질의응답 시간이 끝나고 임 대표의 VC 세션은 성공적으로 끝을 맺었다. 세션이 끝나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임 대표는 한국 벤처캐피탈과 스타트업들의 거리가 너무 멀어 이 간극을 줄이기 위해 무료 VC 세션을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며 이 행사로 인해 많은 스타트업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뜻 깊은 취지를 밝혔다. 앞으로도 그의 고마운 바람이 많은 스타트업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 VC 세션이 50회 차, 100회 차까지 계속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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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제패를 꿈꾸는 대한민국 99% 대학생 중 하나, 너무나 평범한 대학생 기자입니다. 세상 모든 99%의 힘으로 언젠간 제 1%의 이상이 이루어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출처.

http://www.besuccess.com/

박선영 기자.

 

 

 

 

 

 

 

Posted by Ar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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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keyassist.tistory.com BlogIcon Knowledge Designer 2012.09.03 1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직관이 아닌 분석이라는 말에 적극 동의. 시작은 직관으로 할 수 있지만 깊이있는 분석없이는 생존이 불투명.

    • Favicon of http://arsens.tistory.com BlogIcon Arsen 2012.09.03 1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But. 모든문제를 분석에 의존할 수 는 없습니다. 모든것을 다 분석 및 자료생성시켜서 결정하게된다면 상당한 리소스가 필요할것이고, 또한 분석 기법자체에 대한 오류를 무시할 수 없으니..
      실제로 제 멘토님이 모 Top tier 회사에서 마케팅리서치를 하시는 분이신데, 분석자체는 필요하고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오류가 있을경우에는 안하느니만 못한 결과를 낼 수도 있다고..
      잘못된 정보를 맞다고 믿는것은 모르는것 보다 못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