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년전 KT에다가  아이디어가 KT에서 출시되었네요. 

모토로라에서 나왔던 Spider Phone docking 시스템 처럼, 본체는 휴대폰을 사용하나, 휴대폰에 연결해서 다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것이 바로 스파이더의 개념으로 사용한것 같습니다.제품명은 스파이더 랩탑이고, Promotion Sign으로 "스마트폰의 한계를 넘어 스마트북으로" "작고 날씬한 디자인에 휴대성" 강조하고 있습니다.

KT에서 표기한바에 따르면 스파이더 랩탑이란? 
보기에는 일반 랩탑, 즉 노트북 처럼 생겼지만,(중략) 갤럭시 S3 LTE와 연결하면 랩탑(노트북)처럼 사용할수 있으며... 한마디로 CPU나 RAM, 저장장치및 통신은 휴대폰의 것을 사용하고, 모니터 디스플레이와 키보드등을 통해 입력방법을 더욱 편리하도록 지원하겠다는 이야기 입니다.

<제품 스펙 사진>

제품스펙을 보니, 역시 CPU나 RAM등은 들어가 있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재밌는것은 제가 2007년 학부시절에 KT Venture Awards라는 신사업 공모전에 제출했던 제품이랑 똑같은 제품이라는것이죠.  2007년 5월에 제가 전역을했으니까, 전역하자 마자 바로 공모전에 응모해서 7,8월쯤 제출을 했었을 겁니다.

 그당시에 이러한 제품의 필요성을 느꼈고, 제안을 했지만 탈락의 고배를 마신 기억이 납니다. 2007년 8월에 제안을 했었는데, 2009년에 옴니아2가 출시되었으니까, 아마도 한참전 이야기였던것 같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지금 스마트폰은 거의 나오지 않았을적 이야기 이죠. 2007년이면 HSDPA, 즉 3G가 대중화되던 시절이라서 Mobile의 Data양이 폭증하게되고, 점차 더 나은 Device들이 출시될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제품자체의 Display도 점점 더 발전하겠지만, 기술적 발전이 이루어진다하더라도, 밧데리나, 휴대성등의 이유로 특정 상황에서는 고화면 Display가 필요한 시나리오가 만들어 질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대신 가격적 측면에서 그러한 상황마다 모든 H/W,S/W를 다 갖춘 기기들을 소유하기 힘드니, Display만 설치하여 Mobile 기기 등에서 제공하는 Data를 출력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당시 Wibro Service가 점점 보급화되기 시작하려는 시점이었고, 통신속도 발전과 함께 Multimedia Device(PMP등)도 같이 발전하던 시기였기에 위와 같은 개념의 제품이 딱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럼 한번 자료를 보겠습니다. 그당시에 5페이지이내로  PPT를 제작해서 제출하라고 해서 짧게 만들었습니다.

요즘 공모전등을 진행하면서, 주위에서 하는것을 보면서 여러 아쉬운점들이 많은데, 이 IDEA도 생각해보면 그때 공모전에 당선되었더라면 좀더 빨리 출시 시기가 앞당겨 졌을지도 모르고, 물론 기술적한계로인하여 시장성이 크지는 않다고 생각하지만, 모르는거죠. 또한 지금 이것이 같은 KT 공모전에서 제출했던것이,탈락후에 실제로 상품화가되니 기분이 썩 좋지는 않은것도 사실인것 같습니다. 

Posted by Ar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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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영웅 2012.10.17 23: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디어가 상품화된것은 당시의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인 증거임과 동시에 아이디어가 보장되지 않는 공모전의 불편한 단상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우리가 발전시켜야 할 Convergence 의 지향점은 과연 무엇이냐 하는 것이죠:)

  2. Favicon of http://arsens.tistory.com BlogIcon Arsen 2012.10.20 18: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습니다. 공모전은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수상작 선정에 있어서 부터 위와 같은 사례가 생기는것 까지.